주식이란 무엇인가?
현대적인 금융자본주의의 정수이자 필수요소.
주식회사의 자본을 이루는 단위 및 그것을 나타내는 증서. 주식회사는 이것을 발행해서 자본을 투자받은 회사이다.
쉽게 말하자면, 개인이나 단체가 특정 회사에 일정 금액을 투자해주고 그 대가로 정해진 기간마다 투자금에 걸맞는 이득, 예를 들면 투자금에 비례하는 이익을 나눠받거나 회사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하는 존재이다. 즉 A회사에 100만 원을 투자했다면 A회사에 100만 원에 해당하는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회사 규모에 따라 그 100만 원이 0.1% 일수도 있고, 1% 일수도 있다. 다른 말로 하면 자신이 가진 주식의 비율대로 A회사를 소유한다!
역사적으로 보면 주식, 그리고 주식회사의 개념과 유사한 것은 고대 로마까지 거슬러 올라가서 발견할 수 있다고 하지만, 현대적 의미로는 19세기에 들어서서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19세기까지는 주식회사의 비중보다 주식회사가 아닌 회사와 개인기업의 비중이 월등히 높았다. 이런 상황에서 미래에는 주식회사가 자본주의를 지배할 것이라고 최초로 예견한 사람이 마르크스이며, 자본론에서도 주식회사에 대해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주식을 가진 사람을 주주(株主)라고 한다. 말 그대로 주식의 주인. 주주는 소유한 주식의 양에 비례하여 주주총회를 통해 회사의 경영권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하지만 회사의 과실에 대해서는 자신이 투자한 금액 이상의 책임을 지지 않는다. 때문에 회사가 망한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투자한 지분이 휴지땔감가 될 뿐 그 이상의 피해를 입지는 않으며 이를 유한책임이라고 하고 주식회사는 대표적인 유한책임회사이기도 하다. 이익을 지분만큼만 챙길 수 있지만, 책임도 투자액 만큼만 하기 때문에 이것은 투자자 유치에 큰 장점이 된다. 이익에 대한 기대보다, 위험에 대한 우려가 투자를 막기 때문이다. 위험을 제한하는 제도가 생기면서 투자가 활발해지고 경제가 발전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증권시장에 상장된 주식은 주로 증권사를 통해서 매매되며, 증권사는 매매수수료를 받는다. 물론 비상장업체의 주식은 일반적으로 증권사를 통하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매매된다. 수수료는 업체마다 조금씩 다르다.
주식의 종류는 보통주와 우선주로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보통주의 경우 말 그대로 경영에 참여하는 주주의 권리(= 의결권)를 갖는 주식이고 우선주의 경우 배당을 조금 더 높게 받거나 먼저 받거나 하는 대신 의결권이 없는 주식이다. 다만 기업의 사정에 따라 주식에 옵션을 붙여서 발행하기도 하기 때문에 그 종류는 이보다 조금 더 많기는 하지만 주식시장에서는 저 두 종류의 주식만 거래된다. 거래는 보통주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 이는 우선주가 거래량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2가지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 나머지는 채권. 하지만 채권이 아니라 주식을 발행해서 자금을 조달하는 회사는 재무상태가 나쁜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내용이 있었으나 주식 발행만으로 재무 상태를 평가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역사적으로 보통 큰 부를 이룩하는 최고의 방법은 창업이고, 둘째는 그 사업의 지분을 초기에 인수(이것도 투자)하는 것이다. 따라서 세계부자순위에는 대부분이 상장사 설립자겸 최대주주이고 둘째는 이런 기업들이 작을 때 투자를 한 주식투자전문가이다. 다만 주가는 변동성이 대단히 높기 때문에 어떤 때에는 석유화학기업들의 오너와 투자자들이 세계부자순위를 점령할 때도 있고 IT, 통신, 소프트웨어 기업의 오너와 투자자들이 세계부자순위를 점령하는 경우도 있는 등 순위의 바뀜이 잦은 편이다.
미국의 경제학자들은 빈부격차를 해소하려면 저소득층에 대한 주식교육을 해야한다고 주장한다. 국가의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경제주체 삼면등가의 원칙에 따라 국민, 기업의 재산, 소득도 증가하게 되는데 주식을 보유하지 않으면 기업의 성장분을 받지 못해서 상대적으로 가난해지게 된다는 것이다.
주식 투자
주식은 투자 자산중 하나이기 때문에 주식에 투자해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회사의 가치의 변동에 따른 경영권의 가치 변동에 따라 시세차익을 얻는 것이 주요한 소득이지만, 일부 우량 기업의 경우 마치 채권의 이자처럼 배당을 지급하는 경우도 있다.
주식을 통해 돈을 벌기 위해서는, 특정 회사의 주식이 쌀 때 매수해서 이후 회사가 성장해 주식의 가치가 올라가면(= 가격이 올라가면) 파는 것과 유망한 회사를 골라 장기투자로 돈을 넣어두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기업의 적정가치를 평가하는 것은 전문가들도 쉽게 해내지 못하는 매우 어려운 일이며, 주식의 가격이 상승할지 하락할지를 예상하는 일은 더더욱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주식은 가격 변동폭이 적고 안정적인 종목에서부터 변동폭이 큰 종목까지 다양하게 존재한다. 이를 이용하여 급등하는 종목만 잘 점유하면 다른 투자자산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급락하는 것 역시 가능하기 때문에, 주식 투자를 잘못 하면 크게 손해를 볼 수 있다. 또한 급등하는 기업이 부채율이 대부분 높다. 그리고 급등과 급락이 많다.
이론적으로 최대수익률이 선물, 옵션에 비해서 매우 낮다. 그렇지만 선물, 옵션은 사람이 감내할 수 있는 최대 변동성을 벗어난 상품이기 때문에 실제로 선물, 옵션보다는 주식으로 부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선물 옵션은 투자 기간이 짧게 정해져있고, 한번 실패하면 투자금을 사실상 모두 날리는 속성이 있는데 , 주식은 장기 보유가 가능하기 때문에 손실을 제한하고 나올 수 있으며, 장기상승의 이익을 취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수백배의 주가상승을 기록한 기업이더라도 중간중간에 50%또는 그 이상의 주가하락을 경험한다. 이 때 온갖 비관론이 나돌게 되는데 군중심리에 휩쓸리지 않는 냉철한 사람만이 대박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