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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

카우보이 비밥 2016. 3. 22. 18:03




Zika virus


플라비바이러스과 플라비바이러스속에 속한 바이러스

1947년 아프리카 우간다의 숲에서 사는 한 원숭이에게서 처음 발견됐다. 지카 바이러스는 아프리카와 동남아, 태평양 지역의 섬 등에서도 발견됐으나 최근 남미와 카리브해 지역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1940~50년대에 아프리카와 남부 아시아의 좁은 벨트대에서 발견이 되었으며, 2014년에 폴리네시아 군도로 전파가 확산되었음이 관측되었고, 2015년엔 남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 일대에서 발견되고 있다.

전염원

뎅기열 등 열성 질환을 유발하는 이집트숲모기가 전염원이다. 

2016년에는 한국에서도 흰줄숲모기가 전염원이 될 수 있다는 보도가 발표되었다. 흰줄숲모기의 경우 주변 야산이나 군부대 인근에서 자주 발생하는 모기로, 흔히 전투모기라 부르는 그 녀석 맞다.  2016년 1월 28일 현재까지 한국에서 이 모기를 통한 직접적인 전염사례는 발표되지 않았다. 그러나 관광객이 이 모기를 통해 전염될 여지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에서 성관계를 통해 감염된 사례가 보고되었다. 현재 소변과 타액에서도 지카바이러스가 발견되었고 성관계 외의 체액으로도 전염성이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감염 증상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5명 중 1명 정도가 발병을 하게 된다. 감염되었는데도 증상이 없을 수 있다는 것!
눈에 통증을 동반한 충혈증세가 심하게 나타나며, 피부에 발진이 나타난다. 약간의 두통과, 관절쪽의 통증도 나타난다고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일주일 동안 고열과 발진, 복합 통증, 안구 충혈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된다. 아직까지는 치료약과 예방백신을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 

피해

소두증

임신한 상태의 모체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태아가 소두증에 걸린 채 태어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브라질에서 소두증이 15배가 증가한 원인을 지카 바이러스로 추정,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라고 한다.
그리고 정말 당연한 말이지만 성인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다고 머리가 쪼그라드는 게 아니다. 어디까지나 태아에게만 해당되는 증상이다.

전신 마비

지카바이러스가 가장 활발히 확산된 브라질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성인이 전신 마비로 발전 할 수 있는 길랭-바레 증후군에 함께 감염된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