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테러 사건
2016년 3월 22일, 벨기에 브뤼셀 자반템 국제공항과 시내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 사건.
브뤼셀이 위치한 벨기에는 유럽 국가중에서도 무슬림 인구 비율이 매우 높은 나라다. 인구 1100만 중 50-60만이 무슬림. 그런데 이들은 대부분 터키, 북아프리카, 중동 등지에서 이민온 이민자 또는 이민자의 후예이기 때문에 주류에 제대로 포함되지 못하고 있으며, 이슬람교 특유의 현대적 교육 경시 및 종교 중시 경향과 겹쳐 실업 비율도 일반 국민에 비해 매우 높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 무슬림 인구의 다수는 빈곤에 허덕이고 있으며 이슬람 근본주의에 빠져들 확률이 매우 높다. 이번 테러도 이런 이민자 출신 무슬림이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테러 이전부터 벨기에는 유럽은 물론 주요 선진국들 중 치안이 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OECD/치안의 데이터를 보면 강도, 폭행, 주거침입 절도 등 주요 범죄에서 수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1년 안에 공격당한 비율을 묻는 설문에서도 6.6%로 이스라엘보다 심하며, 한국의 3배, 칠레와 멕시코를 제외하면 OECD 국가들 중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자벤텀 공항에서 두 차례 폭발이 일어났다고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보도했으며, 사상자가 있는 걸로 추정되고 아직까지 폭발 원인은 불명. 폭발은 자벤텀 공항 출국층 아메리칸 항공 데스크에서 발생했다. 외신은 이번 자벤텀 공항 폭발이 살라 압데슬람 체포 나흘 만에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폭발 직전 공항에서 총격이 있었고 아랍어로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는 목격자도 있다고 하며, IS의 소행으로도 보인다는 정황도 있다.
말베이크 역 주위의 주요 시설 요도. "Europäische Kommission"은 유럽 위원회, "Rat der Europäischen Union"은 유럽 연합 본부, "Europäisches Parlament"는 유럽 연합 의회이다.
오후 5시 15분경 브뤼셀 메트로 1호선 말베이크 역에서도 폭발이 발생하여 10여 명이 사망했다. 이로 인해 브뤼셀 전역의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되었으며, 말베이크역, 그 다음 정거장인 슈만역을 포함한 4개 지하철역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말베이크역과 슈만역은 유럽회의와 가깝다.
한국시간 2016년 3월 22일 브뤼셀 공항, 시내의 모든 대중교통 및 철도역이 모두 폐쇄되었다. 벨기에 당국은 테러 경보를 최고로 격상했다.
한국시간 2016년 3월 22일 오후 11시 30분을 기점으로 34명이 사망하고 150명 이상이 다쳤다고 한다.
벨기에 보건청에 의하면 이번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11명이며 81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벨기에 메트로는 지하철 테러로 15명이 사망하였고, 10명이 중상, 45명이 경상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