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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

카우보이 비밥 2016. 3. 7.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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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염증성 장 질환. 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어디에서나 나타날 수 있는 질병이다. 다만 대부분의 케이스는 소장과 대장 경계 부위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의사 크론이 1932년 발견해서 크론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낫기 힘든 난치성 질환으로, 병이 발견된 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원인이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면역체계의 과도한 면역반응이라고 보는 것이 중론이지만 확실한 것이 아니다. 이 때문에 완치법이 발견되지 않은 병.

원래 서양에서 시작되었지만 식단이 서구화 된 이후의 한국에서도 발병자가 늘고 있다. 이 때문에 서양의 식단에서 원인을 찾으려는 노력도 있다. 대체로 환자들 역시 식이요법으로 다스리려는 노력을 많이 한다. 


증상

발병 초기에는 복통, 설사, 식욕 감소, 장출혈, 혈변 등이 생기고, 이 때문에 빈혈과 영양부족, 극심한 체중 감소 효과가 동반된다. 심해지면 여러 합병증이 찾아오기도 한다. 특히 지속적인 염증으로 인해 장이 좁아지는 증상이 흔히 발생하는데, 심할 경우 장이 자주 막혀 식생활이나 일상생활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되므로 장 절제 수술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 소화기관에 만성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대다수의 환자들이 극심한 주에 kg단위로 빠지는 체중감소와 전신의 근손실을 경험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단백 식사가 권장되는데, 과다한 고단백식이는 간과 신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여러모로 환자 본인의 주의가 필요한 부분.

다만, 초기 발병 이후 '관해기'라 하여 장기간 증상이 잠잠해져서 특별한 통증 또는 이상 징후 없이 일반인들과 다를 바 없는 생활을 하는 경우도 많다.하지만 그동안 방심하다가는 갑자기 견디기 힘든 복통에 엄청난 양의 혈변을 볼 수 있고 이라는 파국적인 결말까지 이를 수 있다.

치료는 주로 약물치료로 한다. 앞서 말했듯이 난치성 질환이기 때문에 면역억제제를 통해 염증반응을 줄여 증세를 없애는 것에 주력한다. 가장 잘 듣는 약물로는 정맥주사제인 레미케이드와 자가주사제인 휴미라가 있다.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맙)는 면역억제제가 있는데 한 번 맞으면 효과가 몇주 동안 간다. 다만 이 약을 맞으려면 결핵 음성 판정을 받아야하고, 투여 이후에도 결핵 검사를 해야하며 온 몸의 근육이 빠른 속도로 줄어드는 부작용이 있다. 약이 상당히 비싼데다 류머티스 관절염에도 드는 약인데 처음에는 의료보험이 전혀 되지 않았으나 크론병 환자들의 의료보험 적용 요구 끝에 2010년 11월부터 회수나 기간 제한 없이 100% 적용되었다.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역시 레미케이드와 비슷하게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 약물로 쓰인다. 

물론 이 약은 증세가 심한 환자에게 쓰고, 증세가 약할 경우에는 먹는 약으로도 충분하다. 먹는 약은 항염증제, 코르티코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이 있다. 항염증제로는 주로 펜타사(성분명: 메살라진)가 사용되는데, 이 알약 크기가 꽤 커서 목에 걸리는 느낌이 간혹 든다. 면역억제제로는 아자치오정, 이뮤란정(성분명: 아자치오프린) 등이 사용된다. 스테로이드는 오래 복용해서 좋을게 없기때문에 염증 좀 줄어든다 싶으면 점차 양을 줄여서 끊는 편이고, 면역억제제 역시 담당 의사의 모니터링(백혈구 수치 등) 하에 복용하게 된다.

아무튼 예로부터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 엄연한 난치병 만성 질환이기 때문에 평생 관리해야 하는 병이다. 내시경 검사를 자주 받는 것이 좋다. 증세가 나타나도 빨리 발견해서 치료해야 효과가 좋기 때문.

병이 꽤 호전되어 일반적인 생활을 하게 되었을때도 살면서 꽤 불편한 일이 많은데 저 위에 언급된 약을 꼬박꼬박 먹어야하는건 둘째 치고 특히 애로사항이 꽃피는건 음식을 가려서 먹어야 한다는것. 은 당연히 자제하는 편이 좋으며, 담배는 절대 하지않는 편이 좋다. 술, 담배 처럼 익히 알려진 해로운것들 뿐 아니라 자신에게 안맞는 음식을 결코 먹으면 안된다. 옛날에 맛있게 먹을 수 있던 음식을 먹고 나서 장이 뒤틀리는 고통을 느끼게 되었다면 소량이라도 먹지말자. 음료수마저도 하나 하나 잘 따져야 한다. 생과일이나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 등 못먹는게 상당히 많아진다. 위에 언급한 대로 고단백 식품을 요구하니 육류를 권장하기도. 하지만 특정 음식물에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경우도 많으므로 자세한 것은 의사와 상담할 것. 원래 난치성 질병에 이거 안 좋다더라, 하고 근거 없는 말이 붙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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