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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 본문
비타민의 하나. 콜레칼시페롤(D3)과 에르고칼시페리롤(D2)의 두 종류가 있다. 전자는 동물에, 후자는 균류(버섯, 곰팡이)에 많이 들어 있다. 대부분의 동물과 균류 대부분 종에서 비타민 D가 필수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반면에, 식물은 토마토 등 일부 종에서만 소량 발견된다.
사람은 식품을 통해 섭취하거나피부에 자외선을 받아서 콜레스테롤에서 만들어낸다. 햇빛으로 충분한 비타민 D를 얻으려면 일주일에 1,2시간 정도는 햇빛을 받아줘야한다. 한겨울 태양이 내리쬐는 여름이 아니라면 더욱 시간이 필요하다. 피부에서 만들어 내거나 식품에서 흡수한 비타민 D는 간에서 수산화되어 활성 비타민으로서 일을 하게 된다. 그런데 식품으로 섭취한 비타민D는 간에서 자외선이나 햇빛의 도움 없이 CYP2R1이 활성화하므로 굳이 햇볕을 따로 쬘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음식으로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왜냐면 음식으로 비타민D를 보충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인체는 햇볕으로 비타민D를 섭취하도록 발달해왔기 때문이다.
현대인들 중 사무직 직장인, 학생, 광부, 원자력 잠수함 승무원 등은 이게 부족한 편이며 북유럽 쪽 사람들도 햇빛이 잘 안드는 기후탓에 이걸 보충하기 위해 햇빛과 같은 효과를 내는 기계를 발명해서 애용하고 있다.
통계적으로 한국인의 과반이 비타민D 결핍을 겪고 있다. 비타민D섭취에는 햇볕에 노출되는 것이 제일 중요한데 한국인은 서양인과 달리 얼굴을 제외한 부위를 노출하는 것을 꺼리는 문화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간혹 '나는 얼굴을 드러내놓고 다니니 비타민D결핍이 아닐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신체에서 얼굴의 표면적은 10%도 안되기 때문에 얼굴노출만으로 비타민D를 섭취하려면 꽤 많은 시간동안 햇볕에 노출되어야 하는데 햇볕은 피부암의 원인이므로 오래 노출되는 것은 위험하다. 또 '나는 실내에서 생활하지만 창문을 통해 햇볕이 드니까 비타민D가 충분할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창문은 피부암을 발생시키는 자외선 UVA는 통과시키고 피부를 빨갛게 달아오르게 만드는(비타민D 합성을 돕는)자외선 UVB는 차단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비타민D 결핍을 막을 수 없다.
비타민D의 반감기는 굉장히 길다. 그러므로 매일 햇볕에 노출할 필요없이 대략 일주일에 한번정도 일광욕을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한때 말린 과일이나 채소, 멸치등이 각광받던 시절, 비타민 D가 들어있는 식품을 태양빛으로 말리거나 이미 마른걸 태양빛에 잠시 쬐면 식품 속의 비타민 D가 흡수가 되게 변한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이때 거론된 것이 마른 표고버섯.
칼슘 대사의 필수요소로, 대부분의 칼슘 보충제는 칼슘에 비타민 D를 혼합한 형태로 되어 있다.
결핍증으로 당뇨병,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대장암, 골다공증, 고혈압, 피부병(건선, 습진, 흑색종 등), 비만, 구루병, 근육통, 충치, 천식, 피곤, 자폐증, 시력감퇴, 난청, 불면증, 편두통, 정신분열증, 우울증, 기억력감퇴, 치매가 있다. 과용증으로 혈류내의 칼슘이 증가하여 요로결석을 비롯한 각종 결석을 일으킨다는 임상 결과가 있다. 다만 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들의 90%가 비타민D 부족 상태라고 추정되고, 비타민D 결핍 환자 또한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심지어 하루종일 햇빛을 쬐는 농부, 어부들조차 혈중 비타민D 농도가 정상치인 30ng/mL 미만이라고 하니, 비타민D 보충제도 고려해볼 만하다. 나이들면 비타민D를 합성하는 능력이 부족해지니 노인들의 경우에는 특히 그러하다.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주로 지방질의 고기, 생선, 견과류, 우유 및 유제품 등에 풍부하며, 이외에도 알류, 버섯 등에도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A처럼 이 것도 과잉 섭취할 경우 부작용이 있다. 식욕부진,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키며 고칼슘혈증(혈액의 칼슘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햇볕이 부족한 극지방에 근접한 국가에 거주하는 사람일수록 암발병률이 높다. 그래서 비타민D결핍이 암발병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