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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wboy Bebop
李麟佐 (? ~ 1728) 이인좌의 난을 일으킨 인물. 반란의 주도자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이인좌 뿐만 아니라 박필현, 정희량 등 여러 사람들이 일으켰고 이인좌는 경기도에서 반란을 주도했을 뿐이며 명재상 이준경의 후손이라는 점이 컸다. 본래 이름은 이현좌(李玄佐)로 밀풍군 이탄을 추대하기 위해 1728년에 반란을 일으켜 청주성을 함락하고 이봉상, 홍임, 남연년 등을 죽인 후에 대원수로 자칭했으며, 3월 23일에 안성에서 오명항의 군사를 공격했지만 신기전을 쏘자 이에 놀라 도망가게 된다. 청룡산으로 물러났지만 오명항이 이끄는 군사가 산으로 올라 공격하자 이인좌의 군사는 격파되었으며, 3월 24일에 이인좌는 붙잡혔지만 여러 장수들이 이인좌를 죽여 그의 살점을 떼내 분풀이를 하려고 하자 오명항이 거짓으로 다른..
1728년 조선시대 영조 집권 시기에 일어난 반란. 무신년에 일어나 무신란이라고도 한다. 이인좌-정희량의 난이라는 호칭도 있는데, 총대장인 이인좌는 조기에 진압당한 반면, 정희량이 이끄는 영남군이 오히려 최후까지 저항한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영조가 집권한지 4년만에 일어나 이 사건으로 영조에게 왕권을 강화할 필요성을 느끼게 했다는 주장이 많으나, 그런 의의에서 나왔던 탕평책은 정작 이인좌의 난의 영향으로 균형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는 평도 나온다. 하여튼 영조 집권기에 큰 영향을 끼친 난. 경종 사후 영조가 즉위해, 집권한 노론의 서슬에 밀려 소론 세력이 크게 위축되었다. 이에 밀려난 소론 세력들은 경종의 의문사에 강한 의혹을 제기했고, 영조가 경종을 독살했다는 인식이 차츰 확산되었다. 그리고 결국 경..
西太后(Xī tàihòu, 시타이허우) 생몰년 : 1835년 11월 29일 ~ 1908년 11월 15일 (72세)청의 황태후 : 1861년 11월 11일 ~ 1908년 11월 15일 (47년 4일) 중국 청나라 말기의 인물. 청나라 말기 보수파의 대표 격. 청의 제9대 황제 함풍제의 후궁이자 10대 황제 동치제의 어머니이며, 11대 황제 광서제의 큰어머니이자 큰 이모. 서태후는 그녀의 처소가 자금성의 서쪽에 있었기 때문에 붙은 별칭으로, 공식 명칭은 효흠현황후 예허나라씨(孝欽顯皇后 葉赫那拉氏). 그 외에도 자희태후(慈禧太后), 노불야(老佛爺) 등의 이명이 있다. 시호는 다 써놓자면 효흠자희단우강이소예장성수공흠헌숭희배천흥성현황후(孝欽慈禧端佑康頤昭豫莊誠壽恭欽獻崇熙配天興聖顯皇后)로 이걸 줄여서 효흠현황후(孝欽..
조선시대 회안군 이방간이 일으킨 난. 이 난을 주도한 회안군의 참모였던 박포가 회안군에게 간사한(...) 입을 놀려 회안군을 현혹시켜 일으킨 난이라고 해서 박포의 난이라고도 불린다. 물론 박포 또한 참모로써의 야심도 분명이 있었겠으나, 결국 앞장선 것은 회안군이기에 정안군이 어떻게든 형을 사형에 처하는 것을 막아보고자 박포에게 죄를 몽땅 뒤집어 씌웠다고 보는 것이 지배적이다. 당장 이러한 반란의 주모자는 극형은 물론이고 집안까지 무사치 못하는데, 박포와 그외 주모자들만 참수당하고, 수괴인 회안군만은 귀양살이로 끝난것을 보면 더더욱. 심지어 박포는 역적 괴수라면서 바로 죽이지도 않고 일단 귀양을 보냈다 얼마 후 처형했다. 그것도 한 번 귀양지를 옮기기까지 했다. 배경 이방간은 태조 이성계의 4남으로, 후의..
조선 초, 태종 이방원이 왕자 시절에 일으킨 난. 무인년(戊寅年, 1398년)에 일어났다 하여 무인정사(戊寅靖社)라고도 하며, 이방원이 주도하여 일으킨 난이라고 하여, '방원의 난'이라고도 한다.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에 따르면 음력 8월 26일에 있었던 일이다. 여기서 정사란 사직을 안정시켰다는 뜻. 삼봉집에서는 '공소(恭昭)의 난'이라는 표현도 보이는데, 이는 이 난으로 살해된 무안대군 이방번의 시호 공순(恭順)과 의안대군 이방석의 시호 소도(昭悼)에서 한 글자씩 따서 부른 표현이다. 1차 왕자의 난으로 이방원이 직접 왕이 되진 않았으므로 완전히 쿠데타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기는 하나 이 난으로 왕위에 오르게 된 조선 2대 왕 정종이 이방원의 등극 과정에서 징검다리 역할을 맡았으므로 사실상 쿠데타나 다름이..
고려 우왕 14년인 1388년 음력 5월 22일에 발생한 쿠데타로, 후대의 5.16 군사정변과 함께 한국사 사상 가장 대표적이면서 이후 한반도의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준 군사정변이었다. 한국판 주사위는 던져졌다라고도 할 수 있겠다. 무진년에 벌어졌기에, 훗날 무진회군공신(戊辰回軍功臣)들을 책봉했듯이 무진년의 회군이라고도 일컬어진다. 명(明)나라와 철령위(鐵嶺衛) 문제를 놓고 분쟁을 벌이던 고려에서 우왕과 최영을 주축으로 한 세력이 요동 정벌에 대한 정벌 의지를 표명하고 대규모 군대를 동원하여 공격을 감행하자, 군대를 이끌고 있던 사령관인 이성계(李成桂), 조민수 등의 무인들이 국경지대 압록강의 섬 위화도까지 북상했다가 이내 역심을 품고 회군, 개경 인근에서 전투를 벌여 최영을 패배시키고 조정을 장악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