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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wboy Bebop
측천무후(則天武后)624년 ~ 705년 중국 당나라 초기의 인물. 당고종의 2번째 황후이자, 당중종.당예종의 어머니. 그리고 중국 역사상 유일한 여황제이자 중국 최고의 여걸.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사를 통틀어 보더라도 최고의 여걸 중 하나이다. 이 정도의 권력을 손에 쥔 여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야말로 살아서는 최고의 권력자요, 죽어서는 역사의 전설이 된 사람. 시호는 측천순성황후.(則天順聖皇后) 이 평가에 대해선 대체로 별다른 이견이 없다. 누가 뭐래도 여자로 태어나서 나라를 치맛자락으로 주무른 여자들은 있었지만, 자기가 황제로 즉위한 사람은 무측천이 유일하다. 게다가 여자가 황제로 즉위했는데도 노쇠할 때까지 아무도 들고 일어나지 못했으며, 신하들의 거사가 성공한 다음에도 그들의 뜻을 따라 ..
여치(呂雉)(BC 241~BC 180) 전한 고조(고제)인 유방의 처이자 황후. 명문 여(呂)씨의 후손이다. 시호는 남편인 유방의 시호 고황제에서 따와 고황후(高皇后). 그리고 중국 최초의 황후이자 황후-최초의 황태후-최초의 태황태후 삼단코스를 밟은 여인이다. 보다시피 이름 자로 꿩 치 자를 쓴다. 때문에 한나라 당대에는 피휘하여 꿩을 가리킬 때 雉(치) 대신 野鷄(야계, 들닭이라는 의미)라는 표현을 썼다. 흔히 사기의 본기 제목으로 쓰인 여태후라는 성+지위의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부유한 집안의 여식으로 태어났으나, 아버지인 여공(呂公)이 할일 없이 패현에서 배때기나 벅벅 긁고 굴러다니는 유방을 보고 그의 몸에 서린 왕기를 간파, 억지로 주겠다 주겠다 애원해서 시집보냈다고 전한다. 미인이지만 기질은 꺽..
정난정 (?-1565) 조선시대의 인물. 부총관 정윤겸의 딸로 어머니가 관비인 탓에 서출로 태어났다. 미천한 신분에서 그녀가 택한 것은 기생이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기생이었던 것은 그녀의 어머니로 보이며 정난정은 얼녀로 태어났다. 서얼이 중인 계층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기생이 될 일은 없었다. 중종의 3번째 정실(왕비) 문정왕후의 남동생인 윤원형을 후려잡아(...) 그의 첩실이 되는데 성공한다. 이후 그녀는 윤원형의 권세에 비례한 인생을 살게된다. 인종이 갑자기 죽고 12살의 명종이 등극하여 문정왕후가 수렴청정을 하게 되자, 윤원형은 인종의 후견인 역할을 했던 윤임 일파를 몰아내는데 성공하여(을사사화) 천하의 권세는 윤원형의 것으로 돌아왔다. 정난정도 이에 발맞추어 명종 5년, 윤원형의 정실부인 김씨를 몰아..
조선판 황호 친족을 아무렇지도 않게 죽이는 인간쓰레기 조선 명종 시기의 문신이자 희대의 간신. 문정왕후의 남동생이자 정난정의 남편이기도 하다. 명문인 파평윤씨 집안 사람으로, 학문적으로 뛰어나다고 할 수 없는 사람이었으나, 어찌어찌 중종 28년 과거에 급제해 벼슬길에 나갔다. 이후 권신 김안로에게 찍혀 내쳐졌다가 김안로가 숙청된 이후 복직해 외척으로서 세를 불려 나갔다. 1553년(중종 28년) 별시문과에 급제하여 사관으로 관직에 올랐으며 외조카인 경원대군을 왕으로 추대하려 노력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친족인 윤임, 처당숙 김안로등과 갈등했다. 김안로의 공격으로 유배되었으나 복직, 1544년(인종 즉위년) 좌부승지와 좌승지, 공조참판을 지냈으나 송인수의 탄핵을 받고 파직되었다. 1545년 인종이 죽고 어린 ..
문정왕후 윤씨는 조선 중기의 왕후이자 섭정으로 중종의 제2계비이다. 시호는 성렬인명문정왕후이다. 1515년(중종 10년) 장경왕후가 서거하여 1517년(중종 12년)에 왕비로 간택, 책봉되었다. 1544년 대비가 되고, 1545년 아들 경원대군이 12세의 어린 나이로 즉위하자 섭정이 되어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였으며, 국왕의 고유 권한인 인사문제에까지 개입한 그녀는 아들 명종이 12세로 즉위한 1545년부터 1553년까지 8년간 수렴청정으로 섭정하였다.파산부원군 정평공 윤지임과 전성부부인 이씨의 딸로, 본관은 파평이다. 아들 명종의 즉위 후 약 8년간 수렴청정을 맡았다. 수렴청정기간 중 자신의 친정 남동생인 윤원로, 윤원형, 친정 사촌인 윤춘년 등을 기용하였으며, 불교 중흥책을 펼쳐 보우를 중용, 선교양종..
조선 제23대 국왕 순조의 세자. 24대 왕인 헌종의 아버지. 헌종이 익종(翼宗)으로 추존했고 고종은 1899년 문조 익황제(文祖 翼皇帝)로 다시 추존했다. 그래서 효명 익황제라고도 한다. 1812년 왕세자에 책봉 되었다. 참으로 정말 오랜만에 정식 왕비 소생 원자가 세자가 되었다. 정식 왕비 소생 세자는 숙종 이후 처음. 경종은 희빈 장씨가 왕비가 되기 전에 태어났으니 일단은 서자였고, 영조와 사도세자는 후궁 소생이다. 정조는 정실 소생이긴 하지만 부모를 왕과 왕비로 추존하지 못했고, 순조는 후궁 소생이다. 1819년 조만영의 딸을 세자빈으로 맞이하여 헌종을 낳았다. 그의 아내가 후에 고종때 잠시 섭정을 맡는 신정왕후 조 대비다. 외모가 출중했고 대단히 영특하고 재능이 있었던 인물(한마디로 엄친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