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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란? 본문

금융

사채란?

카우보이 비밥 2016. 3. 2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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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표기는 私債지만......

한국의 사채는 사실상 死債, 즉 죽음의 빚이나 마찬가지다.
사채를 쓸 바에야 부도를 내거나 파산을 하거나 신용불량자가 되는 것이 백배 천배 더 낫다!... 





금융기관 외에서 빌려 쓰는 돈(빚)을 의미하지만, 아는 사람에게 빌리는 정도로는 사채라고 하지 않는다. 보통은 업자에게 빌리는 돈을 의미한다. 법정최고이자 정도와 비슷하게는 받아야 사채업자라 할 수 있다. 합법적인 대부업체라는 점을 강조하거나, 제3금융권이란 이름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결국은 다 똑같은 사채업자이다. 굳이 다르다면 대기업과 아웃소싱 내지는 하청업체 정도의 차이지.


사채의 특성

빌리는 경우

갚을 수 있을 것 같지만 결국 갚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걸 느낀 건 이미 늦은 때다.

사채를 상환한다는 말보다 종신형 보험의 계약만료 상환 금액을 받는게 훨씬 현실적이다.

사채, 불법 대부업체가 위험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이 때문에 평범한 사람이 얽힐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 할 수도 있으나 친구나 직장 동료가 대신 대출해달라고 해서 자기 이름으로 대출하고 돈 건네주는 경우 꽤 많다. 다 평범한 사람이며 대부분 20대다. 참고로 '작업 대출'이라는 용어도 있다. 보통은 서류를 위조해 신용불량자도 은행 대출 가능하게 해서 대신 대출해주는 것을 가리키는데, 신불자가 아닌 사람에게 대신 대출해달라고 해서 돈을 받는 것도 작업대출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애초에 사채 쓸 정도면 카드 대출이나 은행에서의 대출은 받을 수 없는 상태라고 봐도 된다. 제1금융권을 이용할 수만 있다면 사채 따위는 이용치 않는 것이 당연하다.

정말 필요한 사정이야 없을 수 없지만, 대부업체에 연락할 때는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

주로 이런 경우에 얽힌다.

  1. 자영업자인데, 자신이 운영하는 사업체의 자금상황이 꼬이게 된다. 조금만 더 있으면 살리는데라는 생각에 이리저리 돈을 빌리다가 앗- 하는 사이에 대부업체와 얽히게 된다. 이 경우 해결책은 오직 사업을 정리하는 것뿐이다. 사채업자에게 당해 본 사업가들이 백이면 백 하는 말이 '그냥 사업 접고 빈털털이로 일해라'다. 
  2. 국민건강보험 혜택이 모자라 거액의 치료비가 드는 질병. 죽느냐 살리느냐 하는 상황에서 살리는 쪽을 선택하는 사람이 있다. 돈 천만 원 우습게 넘어가는 질병은 상당히 다양한데 이 중에서도 이식수술은 거의 억 단위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3. 사건사고에 휘말려 거액의 돈이 필요한 상황. 이 역시 유경험자들은 차라리 그 때 빨간 줄 그이고 교도소나 갈 걸 그랬다며 후회하는 경우가 있다. 인생에 빨간 줄 그이는 것보다도 사채가 그만큼 더 무섭다는 뜻이다.
  4. 불륜처럼 남에게 말할 수 없는 사정으로 급전이 필요하게 된 사람. 그냥 불륜을 저지르지 않으면 되는 문제지만, 하지 말라는 짓을 하는 병신은 어디에나 있다.
  5. 금전감각 없이 도박, 명품등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는 등 경제 관념이 아예 없는 사람. 이 지경이면 그냥 100% 인생 막장이다.




무이자 낚시 수법

이전에는 대부업체에 사채를 빌리기 위해 신용조회를 하면, 신용조회를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은행에서 신용등급이 추락해서 은행 등의 금융기관을 통한 정상적인 대출마저 받을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조회만으로는 신용등급에 영향이 가지 않게 되었다. 급전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조회기록 때문에 점점 더 신용도가 떨어져 불법 사채를 사용하도록 내몰리는 걸 막기 위해 금융당국이 내놓은 조치이다.

그러자 새로운 낚시를 시작했다. 첫 대출을 무이자로 해주겠다는 것이다.

대부업 광고에서 그렇게 무이자 무이자 타령을 해대는 것도 그 때문. 광고에는 항상 간편하고 빠른 무이자 대출을 마치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해 굉장히 선심쓰는 듯한 묘사가 빠지질 않는다. 200만 원, 300만 원의 저렴한 소액을 본인인증 확인만으로 빠르게 대출해주는것을 무슨 자랑인 것처럼 광고하는데, 모든게 낚시다. 애당초 저런 광고에서 선전하는 무이자 대출비용이 죄다 300만 원 가량의 소액대출인 것도 다 자기들이 손해보기 싫어서 소액밖에 책정을 안한거다. 미끼는 물고기 낚을 정도 크기면 충분하지, 그 이상 클 필요는 없지 않은가? 거기에다가 '최초 1회만 이렇게 대출해준다'는 식의 선전을 넣어서 특별히 고객을 위해 손해보면서 하는 한정판 서비스인 것처럼 해놓았다. 얼핏 보면 수백만 원에 불과하고 무이자라서 가볍게 한 번쯤 대출해봐도 아무탈이 없을 것 같지만 이런 곳에서 돈을 빌리는 순간 영원히 사채만 쓸 수있는 신분이 되어버리는 것이니 그야말로 함정에 빠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이 정말로 생활이 어렵고 세상 살 의욕도 없어져서 사채 쓴 돈으로 적당히 몇달 정도만 살다 죽는 막장인생을 선택할거라면 유용하기야 하겠지만, 글쎄?(...) 


사채가 처음에 무이자로 해주는 이유 중 하나는 무이자라고 썼다가 신용 등급이 떨어져서 은행 대출을 받지 못하게 만들어 사채만 쓰게 만들어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에서 광고에 '00일 무이자'라는 단어 대신 '00일 이자면제'라는 단어만 사용하도록 조치하였다. 결국 러시앤캐시의 '무이자 무이자 무이자~' CM송이 '내렸어 낮췄어 내렸어~'로 교체되었다. 하지만 CM송 가사만 바뀐 것이고 결과적으로는 변한 것은 단 하나도 없다.

물론 원칙적으로 제1, 2금융권과 대부업체의 신용정보는 공유되지 않는다지만 연체가 될 경우 이를 은행이나 카드사에서도 알아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서 한 번 사채를 쓰기 시작하면 두 번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된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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