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고급 FR 컴팩트 세단의 대명사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생산 중인 후륜구동/AWD 중형 세단/스테이션 왜건/쿠페.

코드네임 W201의 190E, 230E 차량이 전신이며, 메르세데스-벤츠가 차량 코드 체계의 정비에 따라 1990년도 초반부터 C클래스라는 네임을 사용하게 되었다. BMW 3시리즈와 경쟁하기 위해 출시되었으며, 2014년에 출시된 4세대부터 핸들컬럼식 자동변속기가 달린다.

1~2세대 모델은 기존 벤츠의 세단처럼 엠블렘이 후드 탑으로 배치되었으나, 2007년에 나온 3세대 C클래스 아방가르드 모델부터 라디에이터 그릴 내에 벤츠의 쓰리-포인티드 스타 엠블럼이 배치된 게 특징.

2세대 모델인 C180은 신해철이 생전에 타고 다니던 차이기도 했다.

파생 모델로 에스테이트(왜건), 쿠페 모델이 있다. 2세대에 있던 해치백 타입의 스포츠 쿠페는 3세대 때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CLC 클래스로 독립했고, 브라질 현지공장에서 생산했으나 인기가 없어서 조용히 단종되었다.

이 모델의 FR 플랫폼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다른 모델들(SLK, E클래스 쿠페/카브리올레, GLK)에도 많이 쓰이고 있다.

4세대는 벤츠의 세단 클래스 차별화 정책에 발맞춰 S클래스를 닮은 디자인과 각종 안전장치(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방지 장치, 무릎 에어백 등등)와 옵션을 추가해 타 경쟁차들과의 품질에서 우위를 차지하게 되었으나, 가격도 E클래스를 넘볼 만큼 비싸졌다. 파생 모델은 아직 에스테이트(왜건)만 있는 상태이고 쿠페는 2015년 8월에 공개되었다. 4세대 쿠페형은 뒷모습이 S클래스 쿠페와 비슷하게 생겼다.

국내에 수입되는 4세대 C클래스에 뒷좌석 암레스트가 없어서 빈축을 사고 있다.

스테이션 왜건형인 에스테이트는 수입되고 있지 않다가, 2015년 9월에 4세대의 에스테이트 모델이 대한민국에 들어온다. C220d 4매틱의 왜건형이 들어왔다,

E220 CDI, C220 CDI에 달리는 직렬 4기통 170마력 2.2리터 커먼레일 디젤 엔진이 인피니티 Q50에도 장착된다. 르노와 벤츠가 제휴 관계를 맺었기 때문.

AMG C63s 세단

AMG C63s 에스테이트

고성능 AMG 모델도 대를 이어나가고 있다. 4세대 C클래스 기반 AMG 모델은 네이밍이 Mercedes-AMG C63으로 바뀐다. 기존의 457마력 자연흡기 V8 6.2리터 가솔린 엔진을 버리고 유로 6를 만족시키는 새로운 475마력 V8 4.0리터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에 7단 DCT가 적용된다. 4매틱 옵션 장착 사양은 출력이 510마력으로 향상되며, 이름 뒤에 s가 붙어 AMG C63s가 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014년부터 정식 수입하는 4세대 C클래스의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 C200d : 1.6L 직렬 4기통 직분사 터보 엔진 / 136마력 / 경유 / 후륜구동(FR) ; 닛산 캐시카이의 르노 1.6 리터 디젤 엔진과 동형이지만 SCR방식의 유로6 엔진이다.
* C200 : 2.0L 직렬 4기통 터보 엔진 / 184마력 / 휘발유 / 후륜구동(FR)
* C220 블루텍 : 2.1L 직렬 4기통 직분사 트윈 터보 엔진 / 170마력 / 경유 / 후륜구동(FR)
* C220 블루텍 4매틱 : 2.1L 직렬 4기통 직분사 트윈 터보 엔진 / 170마력 / 경유 / 풀타임 4륜구동(AWD) / 에스테이트 모델이 있음
* C250 블루텍 4매틱 : 2.1L 직렬 4기통 직분사 트윈 터보 엔진 / 204마력 / 경유 / 풀타임 4륜구동(AWD)
* AMG C63 : 4.0리터 V형 8기통 트윈 터보 엔진 / 476마력 / 휘발유 / 후륜구동(FR)
* AMG C63 S 에디션 1 : 4.0리터 V형 8기통 트윈 터보 엔진 / 510마력 / 휘발유 / 후륜구동(FR)